[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국내 방사선 분야 최고 권위자가 ‘공포가 과학을 집어 삼켰다’를 번역, 출간했다.
이 책의 원본은 영국 옥스퍼드대 물리학과 와이드 앨리슨 명예교수가 쓴 ‘Radiation and Reason- The Impact of Science on a Culture of Fear’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강건욱 교수와 유럽 최고 이공계 대학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강유현 학생이 공동 번역했다. 조규성 카이스트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이자 한국방사선산업학회 회장이 감수했다.
이 번역본은 올해 후쿠시마 사고 10주년을 맞아 ‘과연 방사선은 얼마나 두려운 것인가?’에 대해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강건욱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우리 국민이 잘못된 지식으로 죽음의 길로 몰고 가는 구호와 선전에서 비롯된 공포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