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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안암-서울대-국립중앙의료원 '중증외상' 집중치료
서울시, '연중 무휴' 최종치료센터 4곳 운영···6억3000만원씩 지원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서울시는 중증외상 환자가 연중 무휴로 24시간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4곳을 지정,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에서의 중증외상환자 최종치료센터 운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센터 4곳은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이다.
시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센터별로 필요한 예산 6억3000만원을 전액 지원한다. 수술실·혈관조영실·중환자실 등 전용 치료시설을 갖췄다.
외상외과·영상의학과·응급의학과·외상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된 외상전담팀이 신속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맡는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4개 병원은 관련 치료시설이 중증외상환자 치료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진료시스템을 개편했다.
시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서울소방재난본부, 4개 최종치료센터가 참여하는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협의체'를 운영해 안정적인 센터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민간 의료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중증외상환자들이 골든타임 내에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