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 승인
2021.03.17 10:0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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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최근 이식형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VAD) 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증 또는 말기 심부전 환자에는 심장이식이 최적의 치료법이지만 연간 기증되는 심장은 한정돼 있다 보니 절반만 심장이식술을 받고, 대부분은 대기를 해야 하는 실정이다.

 

고령 또는 동반질환 등의 이유로 이식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할 수 있다. 이 때 대안이 될 수 있는 치료가 바로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VAD)’이다.

 

좌심실에 삽입하기 때문에 좌심실보조장치로도 불리며, 기계적 순환보조 장치를 사용해 혈액순환, 생존율,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안으로 해외에서 개발됐다.

 

좌심실의 펌핑 기능을 돕고, 좌심실에서 산소화된 혈액을 신체로 운반하는 대동맥으로 혈액을 순환시키며, 중증의 케이스에서는 심장의 펌핑 기능까지도 완전히 인계한다.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승인 받은 의료기관에서만 시행할 수 있다.

 

흉부외과 전문의 순환기질환 진료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내과전문의 심실 보조장치 모니터링 담당 간호사 사회복지사 각각의 인력이 1명 이상 상시 근무해야 한다.

 

또한 신청일로부터 최근 2년 간 3례 이상 심장이식술 시행이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은 가장 최신 술식인 심실보조장치치료술까지 시행함으로써 말기 심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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