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 수술 3000례 달성
2021.03.12 10:4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대동맥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첫 수술 후 올해 2월까지 누적 건수 3129례다. 개흉 및 개복수술 1917례(61%), 수술과 스텐트 시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이 1212례(39%)였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 수술은 지난 2008년 32례를 시작으로 매년 증가했다. 특히 2017년 연간 300례를 넘어선 후 2018년 365례, 2019년 405례, 지난해 452례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송석원 대동맥혈관센터 소장은 “2012년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 후 수술 건수가 크게 늘었고 최근에는 전통적인 개흉, 개복수술도 늘어나면서 전체 수술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2019년과 2020년에 연 400례 이상을 시행했는데 이는 국내 대동맥 수술의 약 20%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맥질환은 병이 많이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동맥 박리나 파열 등 생명이 위험한 응급상황이 많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는 '래피드(RAPID)' 신속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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