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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갑상선암팀, 갑상선학회 우수포스터 수상
'유전자 분석으로 갑상선 유두암 환자 치료경과 예측'
[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원
자력병원 핵의학과 갑상선암 연구팀(임일한, 우상근, 김병철, 문한솔)이 최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갑상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연제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의 연구제목은 ‘차세대 유전자 전장분석법을 이용한 진행된 측경부 림프절 전이 갑상선 유두암 환자의 예후 평가’였다.
이들은 갑상선 종양 크기가 3cm 이상이고, 옆목 부위 림프절 전이가 있는 갑상선 유두암 환자 6명을 대상으로 갑상선 종양의 전체 유전자 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당시 갑상선 종양에서 유전자 WASH7P, DDX11L1, MIR6859-2 변이가 관찰되면 전신 전이를 비롯해 사망에까지 이르는 등 치료경과가 좋지 않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임일한 박사는 "갑상선암 환자 유전자 분석으로 치료경과가 좋지 않은 환자를 미리 가려, 초기에 다양한 치료법을 시행하고 이들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