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목표 의협회관 신축 모금 '30억 미만'
2020.07.27 14:4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축회관 건립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새 회관을 위해 모인 기금액은 다소 아쉬운 상황인 것으로 확인. 27일 의협에 따르면 이날까지 납부된 신축회관 기금은 총 23억4559만원, 약정된 기금액은 3억8131만원으로 총 27억원이 조금 넘는 상황. 당초 목표였던 100억원에는 크게 못 미치는 실정. 


의협 회관 신축기금은 지난 2017년 5월 시작됐으며 금년에는 1억3천259만원의 기금이 적립. 특히 최근에는 가톨릭의대동창회(2천만원), 경희의대동문회(1천만원), 연세의대83동기회(3천만원) 등 의과대학 동문회 차원에서 기부가 이어져 눈길. 그러나 회관 착공이 임박한 시점에서 목표액을 당장 달성하긴 어려울 전망.
 

의협 신축회관은 현재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 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 기존 회관도 곧 철거될 예정. 의협 관계자는 “기부금이 목표액보다 부족한 상황이지만 최근 신관 착공 일자가 다가오면서 회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기금을 보태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초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다소 정신이 없었던 만큼 앞으로를 기대한다”고 희망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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