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이달부터 소아청소년과 박경미 교수와 비뇨의학과 전문의 구자윤 교수를 추가로 영입해 일반 진료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에 영입한 박경미 교수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소아청소년질환(신생아 질환, 감염성 질환, 혈액검사이상 등)에 대한 많은 경험과 이해를 갖고 있다.
박교수는 특히 소아암과 백혈병을 1년에 50례 이상 성공적으로 치료했고, 조혈모세포이식과 면역치료제를 적용한 치료에 탁월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대한소아과학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받는 등 연구·학회활동도 활발, 향후 동남권 소아청소년들의 치료효과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소아청소년과는 곧 유능한 의료진을 추가로 영입한다. 야간진료와 입원진료까지 가능토록 함으로써 정관신도시와 일광신도시 주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경미 과장은 “지역사회의 소아청소년 진료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따뜻하고 정확한 진료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비뇨의학과 구자윤 과장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부산대학교병원 교수를 역임한 비뇨기질환 진료·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의사다.
비뇨기 질환 중 특히 방광암, 신우 및 요관암, 신장암 등에 대한 많은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방광암의 1차 치료라 할 수 있는 내시경적 방광 종양 절제술과 신요관암의 표준 수술인 신요관 절제술을 1년에 300~400례 이상을 성공적으로 수술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최초로 다빈치 로봇 신요관 절제술을 실시했다.
방광암 및 신우 요관암에서 최신 치료법인 면역항암치료도 한강 이남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보유한 권위자다.
또한 연구부분에 있어서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유럽비뇨기과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고 대한비뇨기과 학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하는 등 이론과 실력이 겸비된 의사라는 평가다.
일반 진료 분야에서도 숙련된 경험을 통해 향후 동남권 지역민들의 질병 치료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구자윤 과장은 “내 가족을 진료하는 마음으로 비뇨기암과 질환 만큼은 대학병원이나 서울을 가지 않더라도 최선의 치료, 최고 치료를 제공코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상일 동남권의학원장은 “올해 초에만 대장항문외과, 비뇨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세 분의 명망있는 의료진을 영입했다”며 “동남권의학원의 명성을 높여줄 명의를 지속적으로 보강함으로써 지역민이 가까이에서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고품격 공공의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