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보다 많은 분들의 어깨 통증은 최소화하고 치료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입니다.”
어깨질환의 대표적 비수술 치료법인 ‘핌스(PIMS) 치료 2000례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은 세바른병원 김주현 대표원장의 진료철학은 오롯이 ‘환자’에 맞춰져 있었다.
세바른병원은 2016년 6월 핌스치료를 시작한 이래 2년 만에 1000례를 달성했고, 최근 2000례를 돌파하며 연간 500례 이상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어깨치료 선두병원이다.
핌스(PIMS)는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 증식치료)와 FIMS(Functional Intramuscular Stimulation, 기능적근육내자극치료)가 결합된 어깨질환 비수술 치료방식이다.
두 가지 치료법을 적절히 혼합해 관절손상을 제거하는 동시에 통증없이 관절을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2006년 연세신경외과를 개원하며 척추‧관절 환자를 치료해 온 김주현 대표원장은 연세바른병원을 거쳐 오늘의 세바른병원에 이르기까지 성공가도를 달렸다.
척추‧관절 병원의 홍수 속에 서울 강남 한복판인 서초동에서 굳건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김주현 대표원장의 흔들림 없는 ‘진료철학’이 있어 가능했다.
그 역시 개원 초기 다른병원과 마찬가지로 수술적 치료법을 시행했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과 좋지 않은 예후에 힘들어하는 환자들을 보면서 비수술적 치료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그의 관심은 수술 대비 극적인 치료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더라도 수술을 원치 않는 환자를 위한 치료도 분명 필요하다는 확신으로 바뀌었다.
척추‧통증 비수술 치료 클리닉을 확장하고, ‘나는 절대 척추수술을 권하지 않는다’는 저서를 발간하는 등 비수술 치료법 전도사 길을 자처했다.
늘 ‘환자’ 입장에 서는 김주현 대표원장의 진료철학은 임상현장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이화여대 목동병원, 중앙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등 서울 소재 대학병원들이 세바른병원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또한 그가 지향하는 진료철학은 △대한민국 건강산업대상 의료서비스 부분 복지부 장관상 △대한민국 행복나눔 사회공헌대상 △동아닷컴 주관 ‘착한병원’ 선정 등으로 이어졌다.
"대학병원들도 진료철학 공감"
"핌스치료, 환자 80% 이상 통증 감소 등 어깨 통증치료 발전 기여"
이번에 2000례를 돌파한 핌스치료는 김주현 대표원장이 추구하던 ‘환자 중심 진료’의 결정판이다.
조직 재생을 유도 및 증식시키는 프롤로테라피를 어깨 병변 부위에 주입하면 주입된 약물이 손상된 힘줄이나 인대 등을 강화시킨다.
이후 어깨 수축과 경직된 근육들을 특수바늘로 수 차례 자극해 풀어주는 FIMS치료를 병행, 어깨 운동범위를 늘려주는 원리다.
치료과정도 간단해 고령자나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환자분도 부담없이 치료 받을 수 있으며 치료 후 당일 귀가가 가능한 점 등은 김주현 원장의 진료철학과 맞닿아 있다.
그는 부단한 연구과 노력 끝에 국내 최초로 어깨질환 핌스치료 기기 부분에 특허를 획득했다.
효과도 탁월하다. 세바른병원에서 핌스치료를 받은 2000명의 환자를 살펴보면 1770명 이상이 핌스치료 후 평균 80~90% 정도 통증이 호전이 됐다고 답할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어깨질환 환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야간통증과 관련해서도 치료 전 야간통이 있었던 1537명 중 치료 후 1351명이 야간통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핌스치료 환자군은 회전근개손상으로 인한 이차성 경직으로 내원한 경우가 79%로 가장 많았고, 오십견 17%, 석회성건염 3%, 회전근개파열 1%의 순이었다.
김주현 대표원장은 “비수술 치료방법인 핌스치료를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가고 끊임없이 연구해 국내 어깨 통증치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세바른병원이 비수술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최적의 수술을 시행한다.
어깨뿐 아니라 척추와 관절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 의료진이 다양한 수술 및 비수술을 통한 척추‧관절 치료를 제공한다.
김주현 대표원장은 “환자분들에게 더 나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세바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층 더 강화된 방역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속에서도 환자와 직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와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