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중앙예방접종센터 구축 완료···백신 도입 즉시 가동
화이자 등 mRNA 초기물량 접종···모의훈련 후 접종센터 표준모델 마련
2021.02.01 12:3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담당할 '중앙예방접종센터'가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 이전 부지에 마련됐다. 중앙예방접종센터는 화이자 등 mRNA 백신 초기 물량 접종을 담당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달 31일 중앙예방접종센터 지정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에 시설을 완비하고 운영개시를 앞두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중앙예방접종센터는 지난 1월 초 NMC 신축이전 예정부지인 옛 미 공병단터에 문을 연 코로나19 임시 격리치료병동 구역 내에 설치돼, 화이자 등 mRNA 백신 도입 초기물량을 접종하고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을 마련한다.

또한 방역당국과 모의훈련을 거쳐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이달 중에 시행 예정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국립중앙의료원의 합동 모의훈련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대기-접종-관찰’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예진 담당 의사, 접종·관찰 담당 간호사, 접종 대상자 확인 및 대기자 관리, 자료 입력 담당 행정인력 등도 표준운영 모의훈련을 거쳐 확정된다.

특히 중앙예방접종센터는 mRNA 백신의 유통에 필요한 콜드체인 유지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백신도입 즉시 전국적인 확산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표준모델이 구축을 위해 중앙예방접종센터가 갖추어야 할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앙예방접종센터장은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이 맡는다.
예진을 위한 의사, 접종 및 관찰을 위한 간호사, 접종대상자 확인 및 대기자 관리, 자료 입력을 위한 행정인력 등 필수 인력에 대한 수급 및 운영 계획은 예정된 표준운영 모의훈련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관계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의 선제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전 국민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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