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건 교수, 골절치료 아‧태교육委 의장 연임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15개 회원국 의장 투표, 2027년 7월까지 임기
2023.12.21 09:56 댓글쓰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가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로부터 2020년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교육위원회 의장’으로 재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 7월까지이며 오 교수는 2021년부터 총 6년 간 아·태 지역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골절치료 교육을 총괄한다.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AO, Arbeitsgemeinschaft für Osteosynthesefragen)는 1958년 스위스에서 설립돼 130여개 나라에 지부를 둔 골절치료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회다. 


아시아 지역에서만 해마다 90여 회 골절치료 코스, 심포지엄을 통해 약 7000여 명의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골절치료를 교육하고 있다.


3년 임기로 선출되는 ‘아시아·태평양 교육위원회 의장’ 선거는 15개 회원국 의장들 투표로 선출되며, 오 교수는 그간의 업적을 인정받아 다른 후보자들을 제치고 연임하게 됐다.


오종건 교수는 20여 년간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에서 다양한 분야 의장을 맡으며 전 세계적으로 골절치료 발전을 이끌어 오며 아시아 권위자로 인정받아 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데이비스 의료진을 포함해 현재까지 100명 이상 해외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오 교수에게 골절치료 술기를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 


최근에는 오 교수가 개발한 골절수술법이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로부터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고, 전 세계 정형외과 의료진 골절 수술 교과서 집필진으로도 참여했다.


오종건 교수는 “학문 발전과 차세대 리더 양성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체 후학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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