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공개 사직 '대전성모병원 인턴'
홍재우씨 "의사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 팽배, 의업(醫業) 지속 힘들어"
2024.02.14 10:59 댓글쓰기

"의사에 대한 인식이 적개심과 분노로 가득한 상황에서 의업(醫業)을 이어가기 어렵다."


전공의 단체 및 의대생 단체가 의대 증원 반발 단체행동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개별 사직 움직임이 포착돼 귀추가 주목된다.  


주인공은 대전성모병원 인턴(중앙대 의대 졸업)인 홍재우 씨다. 홍 씨는 지난 13일 밤 '공공튜브 메디톡'이라는 유튜브 채널에 '결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사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전공의가 될 예정이었지만 사직하기로 했다. 


홍 씨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공식 입장이 아니라 개인 전공의 입장"임을 분명히 하면서 "개인적 사유로 사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의업을 행하는 사람이면서 한 환자의 보호자이기도 하다"며 "제가 이를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기득권 집단의 욕심과 '밥그릇 지키기'로 치부하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씨는 자신의 의사 면허번호까지 공개했다. 


그는 "혹시나 제가 집단행동을 선도한다고 생각한다면 제 면허를 가져가도 좋다"며 "타교 출신임에도 저를 믿고 뽑아주셨던 서울성모병원 교수님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고 착잡함을 토로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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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홍 짤라라. 02.14 12:35
    자발적 사직까지 절대로 못막는다. 그건 위헌이다.

    전공의 사직서 수리를 막겠다는 것은 헌법이 보장한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국민의 한 사람인 의사를 무슨 관노 수준으로 밖에 안보겠다는 시각이다.  전두환이 위헌적으로 쿠데타한거나 진배없는 행위를 하겠다는 거다. 지금 조규홍이나 윤석렬이는 스스로 전두환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거냐? 그런 식이면 탄핵시키고 끌어내려야 옳다.

    지금 윤석렬이 눈을 어지럽힌 조규홍이 간신배다. 나무위키 찾아보니 결격많은 자격미달 경제통이 보건복지수장이 되었는데, 스스로 결격많으니 윗선에 아부해서 자신의 관료생명 내지는 관료후의 정치생명 연장하려 하는 거 같은데... 그래서 500명을 넘어 2000명 부른거라고 본다. 저 인간을 오히려 퇴출시켜야 이 정권이 살길이라고 보여진다.
  • 개꿀 02.14 12:35
    오 서울성모 정형외과 자리 나겠네 개꿀따리 개꿀따
  • 자리만 탐내는 02.14 12:17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들 보다 훨 용기 있다.  현재는 삼고초려  최대집 전 회장이 나서야 할때이다.  그래야 의사가 산다.
  • 용자 02.14 12:14
    앞으로 의협은 네가 이끄러라..  진정 용기 있다.
  • 로** 02.14 11:45
    힘네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