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직원식당→코로나19 병상 전환
기존 32개→48개 확대 운영
2021.01.05 13:4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대병원의 코로나19 관련 병상이 총 48개로 확충된다. 현재 32개 감염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16개 병상을 갖춘 준중환자병동을 신설한다.


준중환자병동이 운영되면 현재 20개 병상으로 포화 상태에 이른 중환자 치료병상이 여유가 생겨 치료 효율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이 추가 병상을 설치키로 한 곳은 직전까지 직원식당으로 이용됐으며, 4인실 4개와 의료진 상주 구역으로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 공간은 2016년부터 재난 상황을 대비해 환자를 받아 치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산소, 의료가스 등 인프라가 구축됐다.


실제 매년 재난 시뮬레이션을 설정해 재난 훈련을 수차례 실시해 왔다.


정승용 부원장(재난의료본부장)은 “의료 설비가 갖춰진 곳이라 병상으로 바꾸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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