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요양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이틀 새 60명 확진
요양보호사·간호사 등 잇단 감염, 종사자 대상 전수검사 실시
2021.01.03 09:4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광주광역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이틀 사이에 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시 등 보건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기준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53명(광주 1138∼1190)이 추가발생했다.

첫 날 요양보호사 1명, 간호사 1명, 직원 5명 등 종사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다음날 입원환자 53명이 잇따라 확진돼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60명에 이른다.
 
특히 3일 하루에만 확진자 53명이 쏟아지면서 앞전 최다 기록이던 지난해 8월 26일 39명을 넘어섰다.
 
입원환자 293명과 종사자 152명이 있는 효정요양병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는 양성 60명, 음성 375명, 진행중 10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역학 조사관들의 현장 위험도 평가 결과와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검토해 시설 격리 범위와 대상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지역 총 확진자 수는 119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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