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3.0T MRI 추가 도입
"총 4대 배치, 가장 높은 해상도 영상 제공 장비"
2024.07.02 12:54 댓글쓰기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3.0T MRI(자기공명영상) 장비를 추가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병원은 총 4대의 MRI 장비를 갖추게 됐다.


MRI 자기장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인 테슬라(T)는 숫자가 높을수록 영상 해상도가 높다. 3.0T는 현재 임상에서 활용하는 MRI 가운데 최고 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한다.


신규 도입 장비는 ‘경사자장’ 최대 세기가 기존 대비 30~50% 높아 고해상도 영상 촬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검사 시간도 단축한다.


특히 종양에 특화된 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 종양 조기 발견 및 수술 후 추적 검사에 효과적이다.


또 3차원(3D) 및 모션 보정, T1·T2 정량분석, 신경다발검사(DTI) 등 다양한 검사에 딥러닝 기반 영상 재구성 기법을 적용 가능해 직원이 고해상도 이미지 판독에 집중하거나 검사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최근 MRI 검사실은 1일 최고 검사 건수인 100건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신규 장비 도입에 따라 증가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고, 효율적 장비 운영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