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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드라이브스루·워킹스루 도입
병원 뒷편 구(舊) 미군부지 중 1200평 활용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이 21일부터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드라이브 인 스루(Drive-in thru)와 워킹스루(Walking thru)가 가능한 안심 및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드라이브 인 스루와 워킹 스루는 병원 뒤, 구 미군부지 전체면적 8530평 중 주차장 공간(1200평)만을 활용해 설치했다. 기존의 병원 본관 앞에서 운영하던 안심진료소와 선별진료소 컨테이너도 이곳으로 옮겨 진료를 진행한다.
안심진료소 2기는 소아와 성인을 구분해서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고 선별진료소는 1기를 가동하되 예비용 1기도 함께 설치했다. 워킹 스루 부스 2기와 채담실, 탈의실도 각각 설치했다.
또 별도의 음압텐트를 설치해 착의실 및 직원대기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의료진 10여명과 행정직 5명이 상주하며 1일 최대 300건의 검사를 진행한다.
드라이브 인 스루는 병원을 찾은 의심환자가 선별진료소를 찾을 경우 차에서 내리지 않고 진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줄을 서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검사시간 단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진료과정은 의심환자가 차를 타고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 의료진(의사, 간호사) 문진 및 진료, 검체 채취, 안내문 배포 순으로 진행한다.
워킹스루는 걸어 들어왔다 나가는 1인용 공중전화 부스 방식이며 검사 공간에는 음압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