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 무료체험 서비스 개시
암라이브러리 가상 데이터 제공 '데이터 프리박스' 오픈
2020.12.18 11:3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립암센터가 가상의 암빅데이터 무료체험 서비스인 ‘데이터 프리박스’를 개시했다.


18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암빅데이터 플랫폼 ‘CONNECT’는 10개 암 전문병원의 임상데이터를 수집해 표준화된 항목으로 암종별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제공하고 있다.


‘CONNECT’는 국립암센터와 10개 헬스케어 플랫폼 센터에서 생산한 표준화된 암 임상데이터 셋을 구축하는 암에 특화된 다기관 임상 라이브러리 플랫폼이다.


국립암센터는 2019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진행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헬스케어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개시한 데이터 프리박스(Data Free Box)는 실제 암라이브러리 데이터 체험을 위해 가상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CONNECT’에 암라이브러리 데이터를 신청할 경우 IRB(의생명연구심의위원회)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데이터 제공까지 약 7~10일 소요된다.


하지만 데이터 프리박스 서비스는 가상의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IRB 승인 절차가 생략되며, 신청 후 24시간 이내에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데이터 프리박스 서비스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CONNECT’홈페이지(bigdata-cancer.kr)의 신청서를 내려받아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무국 웹메일(connectdata@ncc.re.kr)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의 책임자인 김대용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장은 “데이터 프리박스 서비스를 통해 암빅데이터 활용 절차의 이해도를 높이고 데이터 접근성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다양한 양질의 가상 데이터를 제공하여 암빅데이터 플랫폼과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