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삼성, 서울 대형병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직원 확진에 통근버스도 감염 노출…병원 측 긴장 속 검사 진행
2020.11.16 11:5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지방 대학병원에서 잇단 의료진 감염이 발생한데 이어 수도권 대형병원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면서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아산병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의사와 간호사가 아닌 진료지원파트 직원으로 확인됐다.


현재 병원 의료진, 환자 등 접촉자 200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16일 오전 현재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방역 작업을 마쳤으며, 접촉 시간이 길었던 환자 6명은 격리조치 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오전 중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또한 지난 11~13일 기간 직원들이 이용하는 출퇴근 셔틀버스가 확진자 동선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16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병원 관계자는 “감염자 이동경로로 추정돼 조사 중”이라며 “원내 확진자 발생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취재차 방문한 기자가 뒤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장례식장을 방문한 직원들과 조문객들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지방에서는 지난 13일 전남대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오전 현재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의사 4명, 간호사 2명, 환자 2명, 보호자 1명 등 총 9명으로 늘어났다.


또 지난 13일에는 순천향대병원 인턴 의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이 숙소 생활하던 인턴 등 전공의들이 무더기 격리된 바 있다.


당시 이 인턴 의사는 순천향대병원 서울병원에서 근무하다 구미병원으로 순환근무를 가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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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앙 11.16 15:08
    코로나 확진자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현대중앙 폐쇄하라!!!
  • 11.17 07:58
    그렇게 따지면 삼성병원이랑 세브란스는 아예 병원운영을 하면 안되는거아닌가요? 그나마 아산병원은 확진자 없는편에 속하는구먼~
  • 11.16 22:07
    현대중앙현대중앙현대중앙현대중앙^^
  • 11.16 15:46
    서울아산병원입니다. 언제적 이야기를... 서울중앙도 아니고 현대중앙이라니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