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이어 원광대병원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직원 16명 등 총 29명 보고 코호트 격리···전남대병원 5명 추가 47명 감염
2020.11.22 15:1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다시 의료기관, 특히 대학병원 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주말 이틀간 전북 익산에서는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광주에서도 전남대병원 관련 감염자가 5명 추가됐다.


22일 오후 2시 기준 총 29명의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간호사인 도내 181번 확진자나 다른 확진자와 접촉, 검체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자는 원광대병원 담장을 넘어서도 발생하고 있다. 181번을 제외해도 원광대병원 내부는 16명, 외부는 1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원광대병원 71병동과 62병동에 대해 코호트 조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의사와 간호사, 환자, 간병인, 퇴원환자 등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병원 관계자만 2500명에 달한다.


원광대병원 인근의 한 식당 방문자 190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됐으며 이 중 1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검사 결과에 따라 병원 진료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5명이 추가된 전남대병원의 경우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의료진 12명, 환자 5명, 보호자 3명, 입주업체 직원 2명, 가족 등 47명이다.


1만3866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의료진과 종사자는 자가격리 중 3∼5일 간격으로 재검사를 받고 있다.


이 병원 외래 진료는 오는 23일부터 모든 예약 환자를 대상으로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형태로 시작된다. 대면 외래 진료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고 26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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