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전공의···이달 7일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의사국시 재응시·단체행동·단위별 노조 설립 등 관련 의결 계획
2020.11.02 15:0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11월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계속되며 의사 국가시험(국시) 실기시험 재응시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인턴 수급 부족 문제 등을 우려한 전공의들이 나선 것이다.
 
실제로 지난 10월29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국시 문제와 관련해 의정협의체 구성을 거부했고, 31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과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페이스북 말싸움’을 하는 등 날선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앞서 청와대도 국시 재응시 기회를 부여하자는 국민 청원에 대해 “이미 두 차례 재접수 기회를 준 점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사실상 불가 입장을 지난 23일 전했다.
 
이에 따라 대전협은 11월7일 오후 3시 서울시의사회 5층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대전협 공지에 따르면 이날 의대생 국시 응시 관련 현안을 비롯해 의협 감사단 진행 상황, 전공의 복지재단 관련 확인 사안, 의정협의체 법률 자문 계약 상황 등에 대해 논의를 갖는다.
 
이어 의대생 국시 응시, 단체행동, 단위별 노조 설립 관해 로드맵을 짜고, 기타 대의원 요청 상정 안건에 대해 의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재민 대전협 회장과 이호종 비대위원장은 지난 10월12일 진행된 신임 회장 기자회견에서 "의사국시 대거 미응시로 인한 인턴 수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무기한 총파업 등 단체행동에 돌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재민 회장은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2021년 수련병원 의사 수는 예년보다 2000여 명 감소한다”며 “의사는 의료행위에 집중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환자 의료 환경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을 초래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부는 의정 합의문에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약속을 했다”라며 “전공의들에게 의료 공백으로 인한 업무 일부를 추가로 맡긴다고 하는 것은 합의문에 명백히 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협은 지속적으로 정부 및 여당에 국시 문제 해결 및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대한 대안 마련을 촉구해왔다. 지난 15일에도 입장문을 통해 “여당과 정부는 졸속 정책 추진을 반성하기는 커녕 예상되는 의료 공백 사태를 악화시키는 태도로 일관하며 의대생과 의료계를 자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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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의 댓글쓴이는 의사가 아닌 노동자구나. 11.02 16:02
    스스로 노동자라고 생각한다면, 의사로서 국민들에게 대접받을 생각을 버려라. 그냥 밥벌이용 의업을 하고자 한다면, 차라리 딴 직업을 찾아라. 그게 너 자신을 위해서나 의사집단을 위해서나 최선이다(뭐 파업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의사 스스로를 무슨 용접공인양 생각한다면 사회적인 대접을 그정도로 받을 생각을 해야옳다). 제대로 명분있는 싸움을 해야지, 투쟁을 위한 투쟁만 외치면 쓰냐? 허술한 공공의대설립반대를 위한 의료계파업이야 대국민 명분이 제대로 서는 싸움이었지만, 지금은 진흙탕 싸움이다.
  • 11.04 16:15
    니가 언제 의사한테 음료수한잔이라도 대접해준적있는지 생각해봐라.  의업의업하면서 의사들한테 폭력쓰지말고
  • 11.02 20:22
    용접공인가봐.....원래파업은 그런데서 하는거지...그게 원조일거야...시회적인대접...개떡같은 나라에서 무슨대접을해줘...국회의원도 개라고 부르는세상아닌가....뭔근거로 명분이 없지?자기일이면 그따위로 말할수 있나...말가려서해...당신이랑 아니라고 함부로 떠들지말고...
  • 국민을 볼모로 삼지 말아라. 명분싸움에서 지게 된다. 11.02 15:14
    섣불리 행동하지 말아라. 너네가 조른다고 해줄 정부 아니지 않는가? 진짜 환자를 볼모로 삼고 싶은가? 그러게 의정합의 잘 되었을때(누가 봐도 의료계의 실질적인 승리였다) 제대로 들어갔어야지...그리고 후배들 먼저 들어갈 것을 독려하고 확인한후 너네 전공의들이 들어갔어야지, 무책임하게 나몰랑하고 대표라는 작자가 관두기만 하면 그만인줄 아나? 젊다고 다 면죄되는게 아니다. 지금 정부는 의료계에게 공공의대 양보를 얻고자 지네들이 신규의사배출안되면 후달림이 분명한데도 뻥카치고 있다. 공공의대 통과되느니 차라리 신규의사들이 배출안되고 1년 쉬는게 당사자들 입장에서도 더 낫을수있다(공공의대 통과되느니 딴직업 찾는게 더 낫을거다). 그러게 제때 들어갔어야지, 젊은 애들이 제대로 기회를 놓쳐놓고서 일을 이따위로 망쳐놓았던가? 다 너네 자업자득이다.
  • 11.02 20:18
    앞에 일어난 일은 하나도 모르고 뒤에 일어난 일만 말하는구나..누가시키더냐...말이되는소릴해...그리고 중도포기는 본인이나 하고 남에게 강요하지만...그리고 걱정인해줘도 되니까 본인일이나 잘챙겨..뭘해도 당신보다 나을거니까
  • 11.02 15:32
    명분 ?국민을볼모로? 제대로 문제를 보고 얘기하는것인가?열등감이 참 많은사람같다 의료인력이 제대로 수급이 안되면 이유야차치하고 국민들이 제일 우선순위로 피해를본다고생각한다 감정적인 이해를앞세우기 이전 국민의건강권을 잘 챙겨보기바란다 의사들이 공연히 우려하고있다고 보는가  민주주의사회에서 집단이 아니면 해결이 안된다고볼때 파업이라는통로를통해 누구든 목소리를낼수있다고 본다 왜?유도의사만을 싸잡아 비난하는지 모르겠다자존감있는 비판이 되어야하고 이성적으로 모두의권익을 위해 소리내 주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