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2차병원 '외과 역할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전문의들 학회가 인천 미추홀구 아인병원에서 열렸다.
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은 최근 병원 대회의실에서 대한2차병원복강경외과학회(회장 정승규) 지역집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학회는 일부 대학 병원들의 휴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사회 의료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2차 병원이 외과 역량을 강화하고 그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회에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인천세종병원, 진주제일병원, 대구드림병원, 기쁨병원,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웰니스병원 등의 각 지역 병원 전문의들이 참여했다.
아인병원에서는 ▲수술로봇을 이용한 탈장수술 ▲직장탈출증 로봇수술 ▲한국 비만대사수술 건강보험 적용 변천사를 주제로 발표했다.
구자남 병원장은 “2차 병원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외과 역할을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대학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질(質) 높은 의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