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은 최근 파키스탄 써카르 아동병원 의료진이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을 방문해 진료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써카르 아동병원은 2023년 8월 한국정부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 일환으로 건립된 2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파키스탄 내 전문적인 아동 의료시설 부족 해소를 위해 설립됐다.
이번 참관은 써카르 아동병원 요청으로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의 아동병원 운영 노하우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써카르 아동병원 의료진은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의 외래진료, 입원실·특성화 센터 운영 등을 참관하면서 한국의 선진 소아의료 시스템을 배웠다.
아짐 칸(Azeem Chan) 써카르 아동병원 대표원장은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파키스탄 의료진 참관 일정을 총괄한 이진철 기획이사는 “파키스탄 어린이 건강을 책임지는 써카르 병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기꺼이 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향후 베트남, 중국 등 여러 해외 지역의 의료기관들과 교류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