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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의사신문 창간 60周 기념식 성료
제53회 유한의학상 강덕현 서울아산병원 교수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지난 16일 ‘의사신문 창간 60주년 기념식 및 제53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애초 의사신문 창간기념일에 맞춰 지난 4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간소하게 치러졌다.
의사신문 발행인인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기념사에서 “1960년 첫 지면을 발행한 의사신문이 올해 네이버 뉴스 등재로 의사회원은 물론 모든 국민에게 선보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새로운 60년을 향해 지속적으로 변신하고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유한의학상과 관련해 “창업자이신 유일한 박사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이어져 올해까지 17년 연속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사회적 공헌도가 높은 유한양행과 서울시의사회가 의미있는 상을 함께 시상할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유한의학상이 최고 권위의 의학상, 미래지향적인 의학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한양행을 대표해 참석한 조욱제 유한양행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의사신문 창간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정론직필로 보건의료문화 창달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고 "유한의학상이 의학 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53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에서는 서울아산병원 내과 강덕현 교수가 대상을, 김영태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와 성창옥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부교수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강덕현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유한의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어 너무 기쁘다”며 “전 세계 심장병 환자들이 더 건강하게 오래사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저와 공동연구자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서울시의사회와 유한양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