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범부처 연구사업’ 50억 지원 혜택
병원-산업체 공동 6개 과제 수주, 임상진료 분야 전문가 참여
2020.10.14 10:12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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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최근 ‘2020년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서 6개의 과제를 수주해 총 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선정된 과제는 이비인후과 정재윤 교수의 만성 고주파 이명 환자의 이명 증상 개선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원텍)’ 성형외과 임남규 교수의 경도 욕창 이환 환자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링크옵틱스)’ 피부과 박병철 교수의 딥러닝 기반 피부 파라미터 분석을 위한 임상 연구(셀리턴)’ 엄주범 교수의 다중모드 광영상 기반 지능형 디지털 병리기기 개발(큐리오시스)’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의 수술실 현장 환자조직의 정밀 진단분석을 위한 초고속 생체 이광자현미경 융합시스템개발(아이빔테크놀로지)’ 안과 조경진 교수의 전안/후안부 선별 진단을 위한 안과용 휴대형 All-in-one 카메라 및 백내장/망막 인공지능 진단 가이드 개발과 국내외 현장 실증 연구(이루다)’ 등이다.
 
6개 분야에서 다양한 임상진료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만큼 진료현장에 최적화된 의료장비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복지부, 과기부, 산자부, 식약처 등 4개 부처가 임상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의료기기 및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의료기기 상용화는 기술 개발부터 제품화, 임상시험, 인허가 등 과정이 복잡하고 담당 부처도 모두 달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기술 개발부터 제작과 임상시험 과정을 하나로 엮어 통합 지원, 모든 단계를 연구자와 기업이 함께 진행한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단국대병원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교수 전원이 단국광의학연구원(원장 정필상) 소속 교원들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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