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한원곤 의료원장이 지난 20일부터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지난 4월 취임한 한원곤 의료원장은 그동안 적십자병원 경영과 진료 현황 파악을 마치고 이번에 직접 환자 진료까지 병행키로 했다.
전문 진료 분야는 위암, 대장암, 탈장 등이며 오랜 경험을 살려 인근의 강북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3차 병원과의 진료협력 체계도 더욱 공고히 구축해 놓은 상태다.
한원곤 의료원장은 “적십자병원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니 국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적십자병원 경영 정상화를 주문하며 추진한 적십자의료원장과 병원장 공모 시 제일 조건은 ‘진료 잘하는 의사’임을 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