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개원 앞둔 시화병원, 심뇌혈관센터 특화
명의 포진 다학제 협진으로 응급환자 골든타임 등 확보
2020.09.18 11:08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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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오는 10월 신축 개원을 앞둔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의료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며 환자 중심의 쾌적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시흥 지역의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화병원은 진료과 및 특성화센터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수요도가 높은 진료과를 재정비하는 한편 심··혈관센터, 재활치료센터, 완화의료센터 등을 신설한다.
 
특히 체계적인 심뇌혈관 질환 예방 및 관리, 치료, 재활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통합진료 시스템을 갖춘 심··혈관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중재적치료센터로 구성된 시화병원 심··혈관센터는 개소 이전부터 ··혈관 질환 명의’로 알려진 의료진 영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인터벤션 영상의학 분야 권위자인 전용선 센터장 지휘 하에 심장·혈관내과 김기창 과장, 신경과 구민우 과장, 흉부외과 박충규 과장 등이 다학제 협진에 나선다.
 
특히 심··혈관센터 개소로 지역 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심 시설·장비·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응급·중증 환자 도착 즉시 정밀한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검사 후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24시간 당직 시스템 운영을 통해 대기하고 있는 임상과 전문의가 90분 안에 응급시술을 시행하는 신속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심혈관센터는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질환, 대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사 및 치료를 담당한다.
 
각종 심장기능 검사와 관상동맥, 말초혈관, 대동맥의 조영술 및 중재술(풍선확장술, 스텐트 삽입술, 판막성형술 등)과 혈관내 초음파, 인공심박동기 삽입술 등을 시행한다.
 
특히 신경과 집중치료실 5병상을 확보해 급성기 뇌혈관 질환자 상태 변화를 집중 관찰하는 동시에 숙련된 간호사가 24시간 상주 간호하고 의료진이 즉각 대처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중재적치료센터는 대동맥 및 말초혈관 질환의 중재적 시술을 기본으로 지역 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간담췌 종양에 대한 색전술 및 고주파 소작술을 시행한다.
 
혈액투석 환자의 동정맥루 재개통술과 경피적 농양 배액술, 담도 배액술 등 다양한 케이스의 영상학적 중재 시술을 통해 혈관 질환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최병철 이사장은 최고의 시설과 우수한 전문 의료진의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심··혈관 질환 안전망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질환 예방부터 치료, 재활, 교육 및 연구까지 체계적 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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