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적정성평가 지표에 '집중치료실 운영여부' 포함
심평원, 2020년 세부시행계획 발표···종합점수 가중치도 변경
2020.07.28 16:5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0년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여부가 새로운 평가지표로 추가됐다.
 
급성기뇌졸중 평가는 뇌졸중 의료서비스의 지속적 질 관리를 통해 사망률, 장애 발생률 감소 및 요양기관의 적극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9차 적정평가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의 입원 진료분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급성기뇌졸중 입원 건이 10건 이상인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평가 대상이다.
 
지난 8차 평가에 비해 달라진 점은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이 삭제되고 건당 입원일수 장기도지표가 모니터링지표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또한 항혈전제 투여율, 지질검사 실시율, 조기재활치료 실시 소요일자 중앙값, 원내 사망률 등의 모니터링 지표가 삭제됐다.
반면 모니터링지표였던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 운영 여부와 입원 중 출혈성 폐렴발생률은 평가지표로 전환됐다. 허혈성 폐렴발생률도 새로운 평가지표로 추가됐다.
 
종합점수 가중치에도 변화가 있다. 전문인력 등급의 가중치는 0.2점 낮아지고 이 점수가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여부에 부여된다. 또한 복합과정점수 산출 가중치가 0.2점 낮아진 대신 입원 중 폐렴 발생률에 가중치가 부여된다.
 
평가를 통해 최우수기관 1% 혹은 전차수 대비 종합점수가 10점 이상 향상된 기관에게는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종합점수 55점 미만 기관은 감산이 적용된다.
 
심평원은 오는 8월 19일 온라인 설명회 영상 송출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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