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 대국회 활동 강화
한정애 위원장 등 복지위 의원 잇단 면담…'간병비 급여화' 등 요청
2020.07.23 15:14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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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이 제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간병비 급여화를 포함해 고령사회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손덕현 회장은 최근 한정애 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여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 야당 간사인 강기윤 의원, 백종헌, 서영석, 이용호, 강병원, 고영인 의원과 잇단 면담을 가졌다.
 
그는 전체 병상의 43%를 요양병원이 차지하고 있지만 건강보험 총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에 불과하다며 건강보험 재정 악화 주범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요양병원 간병이 제도화되지 않아 간병 서비스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령사회 간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제도권 진입과 간병급여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요양병원 당직간호사 기준 개선 필요성도 설명했다.
 
그는 요양병원은 급성기병원 보다 당직간호사를 더 많이 채용해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라며 당직간호사 1명 당 입원환자 기준을 80명에서 150명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요양병원 회복기 재활병동제를 도입하고, 요양병원이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줄 것도 국회에 요청하고 나섰다.
 
손덕현 회장은 앞으로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24명의 여야 의원을 모두 면담해 요양병원 현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요양병원이 고령사회에서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시급한 만큼 보건복지위 위원들과 자주 만나 현안 해결 방안을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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