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서정숙 의원 면담서 첩약급여화 문제 제기
최대집 회장 '감염병 사태 대비 방역수가 신설 필요'
2020.07.09 17:4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지난 8일 서정숙 미래통합당 의원을 면담하고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및 코로나19 의료기관 경영 손실 등 문제를 설명했다고 9일 밝혔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첩약급여화는 국가가 아무런 과학적 검증 없이 한약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등을 인정해주겠다는 것으로, 검증 및 임상시험을 거친 후 급여화를 시행하고 있는 건강보험 기본 원칙을 무너뜨리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사태에 대비해 방역수가 신설이 시급하다”며 “장갑·고글·방호복 등 소모품 구입비용과 직원·환자 교육 등 지출이 엄청난데, 국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서정숙 의원은 “의료계에서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 이해가 됐고, 전문가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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