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연세의료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0여 개국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제공한다.

 

연세의료원 국제개발센터는 코이카(KOICA)와 함께 지난 6월19일부터 개발도상국 코로나19 대응 및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동영상 교육자료 개발 및 비대면 방식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은 외교부·코이카가 진단키트,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 100여 개 국의 의료 인력이다. 세부내용은 ▲개인보호구 착용 ▲감염관리 ▲응급실 안전관리 ▲검체채취 및 이송 ▲코로나19 진단검사 ▲코로나19의 임상적 특징과 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영상은 코로나19 정보 허브와 유튜브 채널 ‘KOICA_YONSEI: COVID-19 Program’, 페이스북 페이지 ‘KOICA_YONSEI: COVID-19 Program’ 등에도 업로드 됐다. 지원 언어는 영어, 불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이다.

 

김문규 국제개발센터 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자료가 많아졌지만 개발도상국 상황에 맞춘 자료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며 “KOICA와 협력해 원조를 받고 있는 국가와 긴밀히 소통하도록 연락체계를 갖출 것이고, 한국의 모범적인 능동 대응이 이들 국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