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지난 6일 최대집 회장 등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故 김길동 소령(군의 27기) 묘역을 참배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소령은 지난 1997년 6월 2일 강원도 인제군 연대전투단 산악행군 훈련 중 탈진 상태에 빠진 2명의 부하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튿날 과로로 사망했다. 그는 두통과 감기몸살에도 훈련에 자진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고인은 훈련에 참가한 사병들 목숨을 구하기 위해 의사로서 사명을 다하다가 생명을 잃었다”며 “고인에게 추모의 마음을 전하니 오늘도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전국의 많은 의사들이 떠오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