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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가 환자단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연합회는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이번 달 환자단체들을 대상으로 매주 전문가들의 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2월 창립 10년을 맞아 슬로건을 ‘아파도 걱정 없는 세상’으로 바꾸고, 개별 환자단체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키로한 바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환자단체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단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즌1을 시작했다.
9월 예정인 시즌2부터는 네이버·다음 등 웹사이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환우카페·환우회 카페지기·운영자 등을 초대해 대외적 독자활동이 가능한 단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환자단체 역략강화 프로그램 시즌1에서는 5명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기사화될 수 있는 보도자료 작성과 언론 대응(라포르시안 김상기 기자) ▲국내 환자단체 맞춤형 홍보 전략(엔자임헬스 김동석 대표) ▲환자 관련 21대 국회 입법화 아젠다(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 ▲면역항암제와 미래 암환자 치료 패러다임(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 ▲환자 참여와 이슈 대응(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등이다.
환연은 이번 프로그램을 환연 소속 환자단체들 대상으로 진행하지만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의 ‘면역항암제와 미래 암환자 치료 패러다임’ 강의는 사전 신청을 받아 공개할 예정이다.
안기종 대표는 “정부와 국회가 환자를 배제한 채 환자 관련 정책과 법률을 만들면 안된다는 의미의 경고문인 'Nothing is about Patient without Patient'가 정책과 입법의 대원칙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