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아주대의료원(원장 박해심)이 고령자의 근감소증을 예방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매일유업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노인보건연구센터와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가 19일 ‘고령친화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고령자의 근감소증(사코페니아, Sarcopenia)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공동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공동 연구 ▲기술 자문 ▲장비 활용 및 공동 기술 개발 사업 ▲국내외 세미나 및 학술 활동 ▲ 기타 연구 및 기술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 사회 구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공통점과 함께 노령화 시대에 맞춰 고령친화기술 개발에 대한 필요성으로 성사됐다.
아주대의료원 노인보건연구센터(센터장 정윤석, 내분비대사내과)는 노인 건강에 대한 다학제적 기초 및 응용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했다.
노년기 주요 질환에 대한 연구와 진단 및 치료, 노인의 신체적 및 정신적 장애에 대한 예방적 접근, 다양한 기초 임상 보건학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는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 2018년 2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매일유업 중앙연구소(MIC) 산하 연구소로 출범한 조직이다.
시니어 계층의 주요 질환으로 주목받는 근감소증(사코페니아)을 연구하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주 설립 목적으로 학술 연구와 국내외 트렌드 리서치, 인체 적용 시험, 제품 개발 등 종합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윤석 노인보건연구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의료원과 기업인 두 기관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개발기술과 장비, 인력 등의 공유를 통한 다각적인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할 것이다”며 “근감소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본격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더 큰 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