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코로나19 의심 중증응급환자 책임 진료
보건복지부-인천광역시 '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
2020.04.17 16:1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인하대병원이 코로나19 확산 종료 시점까지 의심증상이 있는 중증응급환자들을 책임지고 진료한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관리•운영하는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돼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하면서 응급실 감염과 응급환자의 치료 적기를 놓치는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증응급진료센터 운영을 추진했다.

감염관리와 진료능력 등이 우수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응급진료센터를 지정•운영한다.
 
인하대병원은 센터 지정의 자격 조건인 응급실 내 격리병상 5병상 외에 4개 격리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등 중증응급환자를 안전하게 격리해 치료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중증응급진료센터에 내원하는 환자는 병원에 들어가기 전에 사전환자분류소에서 중증도와 감염여부를 분류하며, 코로나19 유증상 중증환자는 일반환자와 분리된 별도 격리구역에서 진료를 받는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일반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면서, 동시에 코로나19 의심 중증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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