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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저출산 현상에 따른 인구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
(원장 장영건
)에서 세쌍둥이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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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탁(46), 응우옌티프엉(29) 부부는 최근 미즈메디병원에서 임신 35주에 제왕절개를 통해 딸 1명, 아들 2명 등 삼둥이를 분만했다.
이들 부부는 한 차례 유산을 겪은 후 얻은 삼둥이인 만큼 기쁨이 더했다.
양기탁(46)씨는 “처음에 세쌍둥이라는 소식을 듣고 매우 놀라고 걱정되긴 했지만 의료진의 배려와 관심으로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김소윤 전문의는 “세쌍둥이의 경우 유산이나 조산 위험이 높아 주의가 요구되는데 아이들 모두 안정적으로 잘 자랐다”며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5월 가정의 달에 이뤄진 삼둥이 탄생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분위기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즈메디병원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인 세쌍둥이의 병원비를 지원했고, 직원 모두의 마음이 담긴 축하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