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 아르헨티나와 코로나19 경험 공유
주한 대사 요청으로 아우스트랄 대학병원에 대응법 전수 웨비나 개최
2020.05.11 10:2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원장 서유성)은 최근 아르헨티나 아우스트랄 대학병원 등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 코로나 대응 경험을 공유하는 웨비나(Webinar, Web seminar)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알프레도 바스쿠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가 순천향의료원에 ‘K-방역’과 병원 대응 시스템에 대한 경험 공유를 긴급 요청하면서 진행됐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이번 아르헨티나와의 웨비나를 시작으로 페루, 이라크, 콩고민주공화국 등 여러 국가와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웨비나를 통해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새 시대(김태형 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순천향의 코로나19 대응조치(추은주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주제로 코로나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웨비나에는 총 350여 명의 아우스트랄 대학병원 의료진 외에도 현지 주요 병원장, 의사, 간호사 등이 참여했다.
순천향의 코로나19 대응 전략 관련 경험 공유가 끝난 후에는 30분간 질의와 응답이 이어지는 등 한국과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의 모범적인 코로나 대응 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아우스트랄 대학병원은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200병상 규모, 3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 현재 코로나19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5월6일 기준으로 4799명. 정부가 강력한 봉쇄정책을 펴고 있지만 검사와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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