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이번 생은 망한 것 같다'
2020.02.06 15:5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경기 남부권역외상센터장을 사임한 이국종 교수가 “병원으로부터 돈 따오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그게 너무 힘들었다. 이젠 지쳤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 더불어 그는 "이번 생은 망한 것 같고 한국에선 안 된다. 망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등의 극단적 표현을 쓰며 허탈감을 피력.
 

이 교수는 사임원 제출 후 지난 2월5일 첫 출근한 후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 회의실에서 일부 취재진을 만나 사임원 제출 이유 등을 설명하면서 격한 감정을 표출. 그는 “닥터헬기 출동 의사를 증원하는 문제도 사업계획서상 필요 인원이 5명인데 인력이 부족해 실제로는 1명만 탔다”며 “병원 측이 나머지 인원은 국도비를 지원받을 경우 채용 가능하다는 조건을 달았는데 이는 결국 필요하면 돈을 따오라는 뜻”이라고 주장.
 

이어 “이런 식으로 뭐만 하면 돈을 따오라고 했다. 간호사가 유산되고 힘들어해도 돈을 따오라고 했는데 이제 더는 못하겠다. 병원장이라는 자리에 가면 네로 황제가 되는 것처럼 ‘까라면 까’라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다”면서 “병원장과 손도 잡고, 밥도 먹고, 설득도 하려고 해봤는데 잘 되지 않았다”고 하소연.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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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 02.07 07:37
    많은 국민들은 교수님에게 너무나도 많은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 문제로 02.07 01:01
    외상센터장 후보를 추천함.

    수원 정자호매실똥 신새개외까의원 원장 채쪼여 원장님을 수원 아주대 외상센터장으로 추천하니 모두 참여바랍니다. 청와대에 청원합니다.

    최 원장은 환자가 오면 오분내로 수술대에 올립니다, 정말 번개같죠. 헬기도 노니드,

    그리고 바로 칼잡고 수술합니다 마취의사도 없이혼자서 척척



    엄청 빨리 끝내고 다음 ~~~할아버지 할미..

    꾹내 최고 의 스피드 와 입구거운 간호사님ㅈ들



    이런분이 외상센터장이 되야죠

    후유증과 상태설명따위는 정말 사치죠,이분에게는 오직 칼잡이근성 내가 외과닷



    추천합시다 외상센타 아주대는 이런분이 필요하죠. 빈센트를 시작으로 이젠 삼성병원 초빙교수랍니다.대단하죠,자격은 충분하듯.



    부작용나면 나몰라라 하니 대학병원에 반드시 필요한 배짱도 충분합니다. 또 자신의 프로필을 절대 공개하지 않습니다. 정말 비밀요원이죠 대구인가 포항에서 제일 잘나가는 연합의언출신이라서....관에도 인맥이 빵빵 삼성호텔에도 밀어주는 분이 빵빵..게다가 하나님이 성당에서 돌아가실떄까지 밀어드립니다. 장례식까지 책임지는 병원입니다.



    다 모두 청와대에 추천해야하지 않을까에~~국민여러분 호소드립니다. 추천해주세요



    화이팅 채 외상센터장님 앞으로도 스피드 오라이 ~~세치혀에 기름발라서 이국종교수처럼 진실만을 말하려고 절대 노력하지 않아에....수원에 이런분 또 오시기 어려버여,,,,경북댄지 대구댄지 개멍댄지 어딘지몰라도 이런분 모시기 어렵슴다에...
  • ㅎㅎ 02.06 23:00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