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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 4명·제이미주병원 11명 등 코로나19 추가
질병관리본부, 총 48명·185명 확진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 제이미주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계속해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7일 오후 정책브리핑에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4명, 제이미주병원에서 1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환자 1명과 병원직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3월29일부터 현재까지 총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48명의 확진자 중 병원직원은 14명이며 이 중 의료진은 의사 1명, 간호사 3명이다. 환자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자들은 18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 1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코호트 격리 중인 대구 제이미주병원에서는 격리 중인 환자 및 직원 159명에 대해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11명이 추가 확진자로 파악됐다.
그 결과, 감염 사례가 처음 밝혀진 3월26일부터 7일 현재까지 제이미주병원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85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병원직원은 14명, 환자는 17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미주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집단감염이 먼저 발생한 대실요양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를 돌보는 의료인들의 감염 사례도 최근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에서 확진자를 간호하던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난 6일에도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지원을 했던 간호사와 마산의료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료인력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