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감염 101명···수도권 확진자가 절반
어제 사망 3명·격리해제 159명···정 총리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 철저'
2020.04.01 11:11 댓글쓰기

구분

총계

결과 양성

검사 중

결과 음성

확진자

격리해제

격리 중

사망

3. 31.()

0시 기준

410,564

9,786

5,408

4,216

162

16,892

383,886

4. 1.()

0시 기준

421,547

9,887

5,567

4,155

165

16,585

395,075

변동

10,983

101

159

-61

3

-307

11,189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이 100명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수도권지역 신규 확진자는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은 한 자릿수로 줄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꾸준히 늘어 의료기관‧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된 환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101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수는 9887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560명이다. 여기에는 검역뿐만 아니라 역학조사 등이 완료돼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확진자가 포함됐다.


이날도 검역에서 7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검역단계에서의 확진환자는 총 22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많은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23명이 나와 이들 수도권 확산세가 두드러졌다. 두 지역 누적 확진자는 각각 474명, 499명이다.


서울은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및 해외유입 사례 등이 포함됐다. 경기에선 의정부성모병원에서의 확진자 다수 발생 등이 영향을 끼쳤다.


특히 이날 5명의 확진자가 나온 인천까지 포함하면 수도권 지역 발생은 총 52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제이미주병원 영향으로 대구에서도 여전히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에도 20명이 발생해 총 확진자는 6704명이 됐다.


이 외에 광주‧경남 4명, 부산‧충남‧전남 3명, 강원‧경북 2명, 전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울산‧충북‧제주에선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6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이 추가됐다. 치명률은 1.67%로 높아졌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159명이 늘어 총 5567명이 됐다. 이에 따른 완치율도 56.3%로 올라가게 됐다.


지금까지 총 42만1547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실시됐고, 이 중 39만507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1만6585명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날 0시부터 모든 입국자 자가격리가 의무화 된만큼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 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내 사정을 잘 모르거나 안전한 모국으로 돌아왔다는 안도감에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그는 “자가격리는 공동체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적 강제조치”라며 “일탈 행위는 위치추적 기반 통합상황관리시스템으로 즉시 적발된다. 위반시 어떤 관용도 없이 고발하거나 강제 출국시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정 총리는 “부담이 커지게 돼 걱정이지만 지역사회를 감염으로부터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는 점에서 자가격리자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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