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암 포함 외과수술 '1만례' 달성
중증질환 수술역량 집중-암환자 Fast-Track 운영 등 성과
2022.10.24 11:25 댓글쓰기



[사진 설명] 은평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김형진 교수가 복강경 대장암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중증질환 수술 역량을 집중하며 개원 3년 6개월 만에 외과수술 1만례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 외과(간담췌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유방외과, 혈관이식외과) 수술 1만례 성과는 2019년 4월 개원 이후 수도권 서북부 거점병원으로서 암수술 다각화 및 장기이식수술 활성화를 통해 수술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데 의의가 있다.  


외과가 시행한 수술 1만76건(9월 30일 기준)에는 암수술 1,895건 및 장기이식 수술이 118건 포함됐다.


암수술 중에는 유방암이 552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항문암(463건), 갑상선암(407건), 위장관암(242건), 간담췌암(211건), 식도암(20건) 등이 활발히 진행됐다. 


은평성모병원 암센터는 체계적인 다학제 협진시스템 구축과 암환자 신속진료시스템(Fast-Track) 도입,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치료계획 수립을 통해 치료영역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암환자 신속진료시스템은 필요한 경우 진료 당일 검사 및 당일 입원까지 시행하며 높은 환자 만족도를 실현하는 중이다. 


장기이식분야의 경우 신췌장이식(68건), 간이식(48건) 외에도 대표적인 고난도 이식으로 꼽히는 소장이식(2건)을 시행하며 수준 높은 역량을 선보였다. 


개원 100일 만에 5대 주요 장기이식(신장, 심장, 간, 췌장, 각막)에 연이어 성공한 은평성모병원은 2021년 국내 첫 장기이식병원인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을 개원한 바 있다.


이어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과 신장이식, 고감작 환자에 대한 신췌장 동시이식, 소장이식을 연달아 시행하는 한편, 공여자(기증자) 수혜자(이식환자) 동시 케어프로그램을 구축해 최적의 환자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은평성모병원 외과는 이 밖에도 수술 후 급격한 기능 저하 및 상실의 우려가 있는 고령 환자들을 위해 수술 전 노인 포괄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외과장 김형진 교수(대장항문외과)는 “수술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수술 전부터 환자의 상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수술 후 삶의 질까지 고려한 치료가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평성모병원 외과 의료진은 ‘Beyond the best, Toward the perfect’라는 슬로건 아래 환자들이 육체적인 고통은 물론 치료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적인 부담감 까지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외과 수술 1만례 달성을 기념해 오는 11월 13일 병원 G층 대강당에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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