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가천수면의학센터 개소
6개 진료과 협진 기반 '수면 진단·치료법' 등 모색
2020.03.11 17: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수면 질을 측정, 분석 후 치료하기 위해 가천수면의학센터(센터장 신경과 박기형 교수)를 11일 개소했다.
 

가천수면의학센터는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뿐 아니라 내과, 소아청소년과, 치과의 분야별 수면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다양한 수면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다학제 수면센터다.
 

수면 질환은 전신에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 질을 정확히 평가해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천수면의학센터에는 수면질환 평가에 필수적인 수면다원검사를 위한 최신장비가 구비된 독립된 수면검사실을 갖췄다.

 

가천수면의학센터는 인천 최초로 6개 진료과가 다학제 진료로 환자의 수면 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한다.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뿐 아니라 내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의료진이 분야별로 접근 가능토록 환자의 수면 상태에 대해 종합적으로 협진한다.
 

길병원은 수면의학센터 개소에 맞춰 세계적인 수면다원 검사 업체인 나투스(Natus)사의 최신 장비 뉴로웍스(Neuroworks) 3세트를 새로 들여왔다.
 

뉴로웍스는 고해상도 네트워크 카메라와 첨단 브레인 모니터, 풀HD 비디오 등 최고 사양의 검사 장비로 구성돼 있으며, 빠른 샘플링 속도와 신호 품질이 탁월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모든 측면에서 환자 수면 상태를 민감하게 측정, 분석할 수 있다.
 

또 환자가 착용하는 앰프를 작고 가볍게 만들어 검사 중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시켜 환자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가천수면의학센터 박기형 센터장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낮 시간 졸리고 집중력이 저하됨은 물론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고의 의료진과 수많은 검사 경험, 최신 장비를 통해 환자 중심의 진단과 치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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