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리베이트 윤리헌장·실천강령' 제정
제약協, 상반기 완료…'보다 체계적으로 근절 노력'
2014.03.31 11:15 댓글쓰기

한국제약협회가 완전한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윤리헌장’과 ‘실천 강령’을 제정키로 했다.

 

상반기 중 관련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으로 특히 글로벌 진출 확대 차원에서 국제 기준에 맞는 윤리 기준을 만들 예정이다.

 

그 동안 제약협회는 자율정화 차원에서 리베이트 근절을 해왔지만 앞으로 ‘자율’의 틀에서 벗어나 보다 체계적으로 제재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이미 협회 내 제약기업윤리강령이 존재하지만 협회는 앞으로 국제기준에 부합하도록 관련 강령을 제정하고 윤리헌장을 배포, 교육해 제약기업들의 윤리성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는 최근 리베이트 품목 급여 투 아웃제 시행과 글로벌기업 성장에 따른 유통투명화 요구 등이 산업 전반 중요 요소가 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협회 이경호 회장[사진]은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제는 리베이트 굴레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백전백패하는 시대가 왔다. 상반기 중으로 국제기준의 윤리헌장과 실천 강령을 제정하고 제약사들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리베이트 급여 투아웃제가 시행되기 때문에 더 이상 이러한 위험을 안고 산업을 지속하기 어렵다. 또 글로벌기업이 국내 제약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을 때도 윤리성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국제무대로 나가기 위해선 이 부분이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회장은 “앞으로 노력해서 관련 윤리헌장 등을 통한 유통투명화가 산업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해나갈 것”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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