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오는 2월28일 대전을 시작으로 3월 중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도의사회 정기총회가 변함없이 열릴 예정이다.
반면 2월 중에 실시되는 서울특별시 구의사회의 경우에는 서면결의 대체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직격탄을 맞았다.
12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줄줄이 열리는 시도의사회 정기총회가 일정대로 개최된다.
시도의사회 정기총회는 이달 28일 대전을 시작으로, 3월 18일 부산, 24일 광주, 26일 인천, 28일 서울, 28일 경기, 28일 제주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정기총회 규모는 예년에 비해 줄어들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기존보다 규모는 좀 축소될 수는 있다”면서도 “아직까지는 일정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시 구의사회 정기총회는 서면결의 대체 등으로 일정에 상당 부분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시의사회에 일정변경을 통지한 곳은 총 6곳으로, 이중 노원(2월 17일)·도봉(24일)·성북(25일)·은평(27일) 등은 서면결의로 대체하기로 했고, 중랑(14일)·서초(20일) 등은 행사 자체를 잠정 연기했다.
강남구의사회는 오는 20일 정상적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감안해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개최 예정이던 행사를 진료공간과 분리된 미래의학연구센터로 변경했다.
단, 각 구의사회 결정 전체가 서울시의사회로 통보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향후 일정 변경에 나서는 구의사회는 늘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