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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국내 최초 홈피 의무기록 '온라인 서비스' 제공
9월부터 사본 발급하고 의료영상 사전 등록도 가능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은 국내 최초로 병원 방문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의무기록 사본 발급과 의료 영상 등록이 가능한 온라인 서비스를 지난 9월부터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신청인이 직접 병원에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방문해야 했지만, 2018년 9월 의료법 시행규칙이 개정된 이후 온라인에서도 의무기록 사본 발급이 가능해졌다.
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기본 정보 및 필요한 진료 기록을 입력해 신청한다.
담당자가 신청자 휴대폰에 완료 안내 메시지를 전송하면 신청자가 홈페이지에서 발급 수수료 결제 후 의무기록 PDF 사본을 직접 출력하면 된다.
소요기간은 근무일 기준 1~2일 정도며, 홈페이지에서 신청부터 수령까지 단계별 진행 상황 확인도 가능하다.
환자가 직접 의료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할 수도 있다.
환자가 내원 전에 본인 의료영상을 미리 등록하면 진료 당일에 영상 등록 절차 없이 바로 진료를 볼 수 있다.
해당 서비스 시행 전에는 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촬영된 영상 CD를 병원으로 가져와야 하고, 진료 전 영상이 모두 등록될 때까지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박윤수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은 “의무기록 사본 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국가 정책에 호응하며 환자와 보호자들의 편의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병원을 찾는 고객들의 긍정적인 경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동경 삼성서울병원 정보전략실장은 “영상 CD 접수 지연으로 인한 진료 입실 지연을 예방하고, 외래 접수 업무 효율을 높여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www.samsunghospital.com)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