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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인천지역 저소득 계층 진료 지원
인천항만공사·굿네이버스와 협약 체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인하대병원이 인천항만공사(IPA),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와 손잡고 인천지역 저소득 계층 의료지원에 나선다.
인하대병원은 이들 기관 및 기구와 최근 ‘희망등대 지원기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희망등대 사업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을 발굴해 진료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인하대병원은 경제적 사정이 좋지 못해 진료를 미루고 있는 환자들을 발굴 및 치료한다. IPA는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2천만 원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굿네이버스는 진료비로 조성된 기금을 운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하대병원은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꾸준하게 인천 도서지역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몽골과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등에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망설이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