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는 6월 8~9일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11회 기도 관리 워크숍(11th Airway Management SNUH Workshop)’을 개최한다.
기도는 호흡이 이뤄지는 통로로서, 생명에 직결된 기관이다. 기도질환은 신속한 치료와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호흡과 연관된 다양한 진료과들의 유기적인 협업이 중요하다.
서울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이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전문의·전공의·간호사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기도 관리에 관한 실질적인 지식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비인후과뿐 아니라 내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흉부외과·마취통증의학과·재활의학과 등 여러 분과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주제의 폭을 넓혔다.
첫날은 ▲소아 기도 평가 및 검사 ▲기관 협착 ▲소아 기도질환 및 연하장애에 대한 다학제적 관리 ▲기관절개술 합병증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소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기도 평가 및 수술’을 주제로 국립타이완대학교 Wei-Chung HSU 교수의 초청 강연도 마련됐다.
이튿날에는 서울의대 권성근·정우진 교수와 울산의대 이윤세 교수가 난이도 높은 개방형 기도 수술을 시연한다.
행사를 주관한 이비인후과 권성근 교수는 “이번 워크숍은 의료진에게 기도 관리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크숍 사전 등록은 5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이후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전문의 및 기타 참석자는 소정의 등록비가 필요하며 전공의는 무료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