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진료예약 상담 인공지능 '챗봇' 가동
이달 27일 'KODOC 서비스 오픈식' 진행
2019.11.28 16:49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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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지난 11월27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식기반 진료예약상담 챗봇 ‘KODOC’ 서비스 오픈식을 가졌다.
 
‘KODOC’은 빠르고 쉬운 진료예약 서비스를 위해 제작됐으며, 지난 2018년 구강악안면외과 송인석 교수의 챗봇 플랫폼 개발 과제를 의료현장에 적용시켜 최근 실용화에 성공했다.
 
챗봇을 통해 병원 안내, 진료예약, 안내영상, FAQ 등 주요 서비스가 채팅과 메뉴선택을 통해 연동돼 편리하고 빠르게 고객이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자연어 처리를 통해 실제 대화를 하듯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하고 주말 및 휴일, 업무 외 시간에도 진료예약, 전화번호 안내 등 다양한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예약일정 문의, 일정 변경, 예약 취소 등 기존 콜센터에서 받고 있던 단순 전화상담 문의를 1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자로 소통하는 챗봇 특성상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글씨 크기를 변경할 수 있는 버튼을 상단에 노출되도록 배치하는 등 사용자 관점에서 레이아웃을 적용시켰다.
 
챗봇 사용이 친숙하지 않거나 어려운 경우 톡 상담과 콜백 등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편의를 더했다.
 
박종훈 병원장은 “KODOC은 정확하고 원활한 고객 응대를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병원 목표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부분으로 확대·발전시켜 환자 눈높이에 맞춘 편안하고 편리한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챗봇 ‘KODOC’은 모바일과 웹에서 사용 가능하며 안암병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버전 아이콘으로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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