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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원장 백롱민
)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ISTI·원장 최희윤
)은 최근 의료정보 원격지 처리 양자암호 및 동형암호 연구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 빅데이터 연구 및 인공지능 모형개발을 위해 KISTI의 국가슈퍼컴퓨터와 국가 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활용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동형암호기술을 의료정보에 적용하고 국가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민감정보의 유출 없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모형을 연구하게 될 전망이다.
KISTI는 국가슈퍼컴퓨터 및 양자암호 기반의 국가 과학기술연구망을 통해 도청이 불가능한 전송망을 제공하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관련 공동연구와 각 기관 보유 인프라 공동 활용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양자암호는 안전한 통신을 위해 양자역학적 원리를 이용해 구축한 암호체계로, 양자 키 분배 기술이 대표적이다.
동형암호는 정보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연산을 했을 때의 결과가 암호화하지 않은 상태의 연산 결과와 동일하게 나오는 4세대 암호체계를 가리킨다.
백롱민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빅데이터 초고속 연산에 필요한 국가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