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국제협력사업 일환 '내부피폭 교육과정'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 이달 29일까지 진행···중동지역 전문가들 대상 강의
2019.11.25 15:4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11월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IAEA CBC 내부피폭 국제교육과정’을 개최한다.
 

국제원자력기구는 회원국의 방사능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각국에 관련 전문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대륙별 특정기관을 선정하고 2016년에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아시아 지역 역량개발센터(CBC, Capacity Building Center)로 공식지정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 오만 등 중동지역 9개국 20여 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내부피폭 선량평가 분야 직접 생체검정법 및 간접 생체검정법 ▲전신계수기 활용 ▲소변 내 삼중수소 및 우라늄 분석 ▲갑상선 피폭 측정 실습 등 내부피폭 선량평가 능력 향상을 위한 강의와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체 학습과정의 반을 실습 위주로 편성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국 강사진 없이 원자력의학원 전문가들로 교육이 이뤄진다.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진영우 센터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선량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중동지역 내부피폭 선량평가 역량의 상향평준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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