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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심실부정맥 고주파 전극도자술 300례
클리닉 개소 4년 6개월 성과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은 최근 심실부정맥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심실 부정맥 클리닉’을 개소한 지 4년만이다.
심실부정맥은 심실세동, 심실빈맥, 심실조기수축을 아우르는 질환으로,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심실 구조가 복잡한 탓에 심방에 생긴 부정맥보다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은 심장 내 위치한 전극도자를 통해 라디오 주파전류를 방출해 부정맥을 일으키는 조직을 괴사시키는 시술이다.
해당 시술에서는 심실조기박동과 심실빈맥이 유발되지 않을 때까지 시술 부위를 바꿔 치료를 반복한다. 평균 시술은 2~6시간 가량 소요되며, 3일 정도 입원 후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심실부정맥클리닉은 매년 심실부정맥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70여 건 이상 시행하고 있다.
심실부정맥 클리닉을 담당하는 박경민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실부정맥 관련 치료 기술을 보다 고도화해 앞으로도 심실성 부정맥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분들께 최선의 치료를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