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신임 홍성의료원장에 박래경(57)[사진] 前 순천향대 구미병원장이 임명됐다.
9일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도청 접견실에서 박 신임 의료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신임 원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심사, 도의회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충남 논산 출신인 그는 서대전고와 순천향대 의과대학, 충남대·순천향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22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외과과장, 응급실장, 수련부장, 진료부장, 병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박래경 신임 의료원장은 홍성의료원 운영 방향과 경영 전략으로 ‘찾아가는 공공의료사업’을 최우선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우수 의료진 확보·첨단 의료장비 확충을 통한 경영 개선 등의 숙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친절운동을 통한 내·외부 고객 만족도 제고 및 화합의 노사문화 구축, 대·내외 홍보 강화와 지역 자문단 활성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신임 의료원장은 “홍성의료원이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립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양승조 지사는 임명장 수여식에서 “대학병원 교수·원장의 경험을 살려 조직구성원과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포용하면서 지속발전 가능한 의료원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신임 의료원장 임기는 오는 2022년 8월 8일까지 3년이다.